오늘 홍장원 전 차장은 자신이 공관 공터가 아닌 집무실에서 체포자 명단을 서서 받아적었다는 걸 인정을 했고 또 포스트잇이 아닌 하얀색 종이에 처음 적었다는 것을 오늘 또 밝히기도 했거든요. 이 부분은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겠습니까? 잠시만요. 저희가 지금 홍장원 전 차장의 발언을 들어보고 다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자]
피청구인 측에서 메모 관련 신빙성 문제 제기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홍장원 / 국가정보원 제1차장]
메모 관련해서 여러 가지 관심이 많았던 것 같은데 오늘은 조금 이해하시는 것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기자]
CCTV 공개 관련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
[홍장원 / 국가정보원 제1차장]
글쎄, 한번 보죠, 뭐. 친정이 어떻게 욕하겠습니까?
[기자]
메모가 중요한 증거가 될지 몰랐다고 하셨는데 정서시키면서 3차까지 작성하신 이유는 어떻게 이해하는 게 좋을까요?
[홍장원 / 국가정보원 제1차장]
아까 이야기했던 것처럼 다 문서나 메모 같은 것을 보관하는 것은 필요와 중요도에 따르잖아요. 이렇게 중요할 것까지는 몰랐지만 특이한 내용이니까. 하여튼 정보기관에 있는 사람으로서 당연히 관심을 갖고 그런 명단을 약간 관심 있게 기억하고 있어야겠다는 생각까지는 했고 그렇게 기억하기 위해서 메모를 남겼던 것 같습니다.
[기자]
단순 기억용으로? 나중에 쓰이게 될지는 몰랐다는 말씀이신가요?
[홍장원 / 국가정보원 제1차장]
정보기관에서 수없는 정보가 들어오는데 그 정보를 어디서 나중에 써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수집하나요? 이제 갈게요.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
[기자]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지난 신문에서는 대통령께서 전화하신 게 격려 차원의 전화라고 하셨다가 이번에는 간첩사건 수사할 때 방첩사에도 정보를...
[홍장원 / 국가정보원 제1차장]
일단 밑의 사람 입장에서는 대통령께서 전화해 주신 것만으로도 격려죠.
[기자]
여인형 사령관이 명단 불러준 것과 관련해서 대통령이 그게 자신의 뜻이 아니다, 이런 취지로 방금 말씀하셨잖아요.
[홍장원 / 국가정보원 제1차장]
아마 그런 것 같은데요.
[기자]
어떻게 받아들이셨어요?
[홍장원 / 국가정보원 제1차장]
그걸 어떻게 받아들여요.
[기자]
윤 대통령은 차장님을 거짓말하는 사람으로 묘사할 때 기분이 어떠셨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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